코스닥시장 대장주로 군림했던 서울반도체의 주가가 내리막길을 걷고 있다.
서울반도체 주가는 11일 코스닥시장에서 1만7400원으로 끝났다. 지난해 9월 3만원대에서 지속적으로 하락하고 있는 형국상다. 실적악화 때문이다.
11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서울반도체는 연결 재무제표 기준 작년 4분기 318억5천만원의 영업손실을 내 전년 동기 대비 적자 전환했다.
최근 몇 년간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 추이를 분석해보면, 이 회사의 실적은 지난 2013년 3분기를 정점으로 6개 분기 연속 내리막길을 걸었다. 서울반도체의 영업이익은 2013년 3분기에 319억원이었지만 지난해 1분기 100억원대(171억원)로 떨어졌고, 작년 3분기에는 100억원을 밑돌다가 4분기에 결국 적자로 돌아섰다.
이 회사가 영업손실을 낸 것은 지난 2012년 1분기(18억원 손실) 이후 10개 분기 만에 처음이다.
진성혜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에 재고 평가손실액 310억원이 반영되면서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밑돌았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진 연구원은 서울반도체의 재고가 감소했다고 보기 어렵다고 지적, 향후 주가 전망도 밝지만은 아닐 것으로 전망됐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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