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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오전 9시 45분쯤 안개가 짙게 낀 인천시 중구 신공항고속도로 영종대교 상부도로 서울 방향 3.8㎞ 지점에서 버스와 승용차 등 차량 106대가 추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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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자 중에는 태국·중국·스위스·필리핀 등 8개국 외국인 18명이 포함돼 있으며, 베트남인 1명과 일본인 1명은 중상이다. 영종대교는 상부도로(왕복 6차로)와 하부도로(왕복 4차로) 2중 구조로 돼 있는데, 이날 사고는 상부도로에서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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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 당시 이 일대에는 안개가 짙게 끼어 가시(可視)거리가 10여m에 불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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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종대교 일대는 안개가 자주 끼는 데다 고속도로여서 늘 사고 위험이 있지만 다리를 관리하는 민간 사업자 신공항하이웨이㈜는 4420m의 영종대교 구간에 안개 상황 등을 알려주는 대형 전광판을 운영하지 않고 있다.
국내 관련 기관에서는 안개가 자주 끼는 지역에 안개 제거 장치를 설치하거나 선진국처럼 자동으로 안개나 폭설 등 이상 기후를 파악해 차량 운행 속도를 낮추게 하는 '가변 속도 제한 시스템'을 도입하려 하고 있지만 예산 문제 등으로 제대로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영종대교 추돌사고 영종대교 추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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