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히 3, 4주면 된다고 하더라."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팀 주축 선수 부상에 춘천 우리은행 한새 위성우 감독은 한숨을 지었다.
12일 청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청주 KB스타즈전을 앞두고 만난 위 감독은 "이승아가 부상을 당했다. 어쩔 수 없는 일"이라며 안타까운 반응을 보였다. 이승아는 지난 8일 용인 삼성 블루밍스와의 경기에서 오른 발목을 다쳤다. 이번 시즌 한 번 다친 전력이 있었다. 완벽히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힘든 팀 사정 때문에 조기 복귀했다. 그리고 다시 탈이 났다. 사람의 발목 인대는 셀 수 없는 얇은 실가닥이 촘촘이 붙어있는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 첫 번째 부상 때 그 중 일부가 끊어졌다. 부분 파열이다. 그러면 어쩔 수 없이 발목 힘이 약해진다. 지탱할 수 있는 힘이 줄어들기 때문. 부상 위험이 커진다. 그렇게 이승아는 남은 인대가 모두 끊어졌다. 완전 파열이다.
그래도 불행중 다행인건 1달 정도면 회복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위 감독은 "완전 정상이던 인대가 이와 같이 끊어지면 회복에 최소 2~3달 걸린다고 한다. 하지만 승아의 경우 아팠던 발목이 조금 더 악화된 것이라 회복 속도는 더 빠를 것이라고 한다"고 했다. 만약, 우리은행이 챔피언결정전에 직행하면 회복 시간이 충분히 확보된다.
한편, 이승아와 같은 포인트가드 포지션인 이은혜도 현재 허리 부상으로 결장중이다. 위 감독은 "이은혜는 다음 경기는 어렵고 20일 KDB생명전부터는 출전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했다.
청주=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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