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상황에서 연패를 끊기는 어렵다. 하지만 이런 경험을 하면서 선수들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을 거 같다."
박수호 감독대행은 담담하게 인터뷰를 했다. 그는 "외국인 선수 테일러가 현재 조금씩 걷고 있는데 다음 우리은행전에서도 큰 도움이 될 거 같지 않다. 연패를 끊기가 사실상 쉽지 않다. 하지만 장신의 선수가 없더라도 우리는 이런 경험을 통해 선수들이 성장하면 된다"고 말했다.
KDB생명은 6연패를 당했다.
KDB생명이 15일 구리시체육관에서 벌어진 삼성과의 2014~2015시즌 KB국민은행 여자농구 경기에서 66대77로 졌다.
KDB생명은 이번 시즌 현재 최하위다. 5위 하나외환과의 승차는 3게임.
KDB생명은 이번 시즌에도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안세환 감독이 일찌감치 자진 사임했다. 박수호 코치가 감독대행으로 남은 시즌을 이끌고 있다. KDB생명은 대행체재로 시즌을 마친 후 새 사령탑을 선임한다는 입장이다.
KDB생명은 팀의 간판인 국가대표 센터 신정자까지 신한은행으로 트레이드하면서 분위기 전환을 노렸다. KDB생명은 반전을 노렸지만 다시 부상 암초에 무너졌다. 장신 외국인 센터 린제이 테일러(2m3)가 최근 무릎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테일러가 없는 상황에서 로니카 하지스(1m80)가 고군분투하지만 골밑 대결에서 분명한 한계가 있다.
KDB생명은 삼성전에서 2쿼터 중반까지 13점차로 리드했지만 순식간에 주도권을 내주고 말았다. 이후 끌려간 KDB생명은 역전시킬 힘이 없었다. 승부처에서 약했다. 하지스가 18득점했다. 조은주는 16득점, 김소담은 15득점, 이경은은 10득점했다. 구리=노주환 기자 nogoo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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