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센 히어로즈의 4번타자 박병호가 첫 홍백전에서 홈런포를 쏘아 올렸다.
넥센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에서 진행중인 스프링캠프에서 첫 홍백전을 가졌다. 7이닝으로 진행된 경기에서, 박병호는 백팀 4번-3루수로 출전해 4회 솔로홈런 포함 2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2득점을 기록했다.
넥센의 주전 1루수 박병호는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3루수 훈련을 병행했다. 올 시즌엔 3루수 자리에 공백이 생기면 나설 가능성이 있다. 3루수로 첫 실전을 치른 것이다.
박병호는 1회말 1사 1,2루서 한현희를 상대로 중전안타를 날려 만루 찬스를 이어가게 했고, 4회에는 선두타자로 나서 두번째 투수 하영민과 상대해 좌월 솔로포를 터뜨렸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볼넷. 양팀 통틀어 유일한 멀티히트 활약이었다.
박병호 외에 백팀 6,7번 타자로 나선 김민성과 윤석민이 각각 3타수 1안타 2타점, 3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고, 5번타자 스나이더는 1회 만루 찬스에서 투수 앞 땅볼에 그쳤지만, 7회 2루타를 날리며 3타수 1안타를 기록했다.
마운드에서는 백팀 금민철이 2이닝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 김대우도 2이닝 1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정재복 김해수 김택형도 1이닝 무실점으로 막았다. 홍팀은 선발 한현희가 2이닝 6피안타 3실점, 하영민이 2이닝 1피안타(홈런) 1탈삼진 1볼넷 1실점을 기록했고, 마정길 신명수 최원태가 1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명노 기자 nirvan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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