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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비전에 맞게 일관성을 유지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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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체적인 프로세스를 묻는 추가 질문에 그는 "촬영 기간은 20일에서 23일 정도다. 한 명의 디렉터가 한 방향으로 꾸준히 이야기를 몰고가고, 다른 디렉터들이 모여서 이야기를 하면서 세 명이 함께 공동 편집을 한다. 그래서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이 과정에서 메인디렉터인 데이비즈 핀처 감독이 비전을 분명하게 제시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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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시청자들의 시청 패턴에 주목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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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시리즈를 공개했다는 것은 도박일 수 있다. 하지만 또 괜찮은 아이디어라 할 수 있다. 넷플릭스가 한꺼번에 다 공개하겠다는 아이디어, 기술력이 종합 돼 성공할 수 있었다. TV는 19세기의 소설집가 같다고 표현해야 할까. 그 말의 뜻은 19세기에 유명 소설 작품들은 신문 연재 방식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지금은 한 권으로 묶어진 소설로 한 번에 읽을 수 있다. 이제 시청자들은 드라마 시리즈를 자기 마음대로 시간을 조절해서 보고 싶어한다. 그 시간을 기다렸다가 보는 게 아니라, 한꺼번에 보는 권한을 준다는 점에서 신선한 부분이라고 할 수 있다."
그가 가장 많이 받는 질문은 성공한 콘텐츠의 비결이다. 그도 그럴 것이 '하우스 오브 카드' 이외에도 국내에서도 인기 미드로 알려진 '섹스 앤더 시티', '그레이 아나토미', '웨스트 윙' 등이 그가 참여한 작품들이다.
"성공의 노하우는 '선택의 조합'이라고도 말 할 수 있겠다. 선택이라는 것은 어떤 프로젝트를 내가 맡게 되느냐. 어떤 사람들과 함께 일하게 되느냐. 드라마지만 영화같은 콘텐츠를 만들기 위해서 역량있는 감독인 데이비드 핀처와 프랭크 언더우드를 연기한 케빈 스페이시, 에미상 후보에 올랐던 작가가 참여하는 작품이라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것 아닌가."
그는 감독과 배우 등 캐스팅에 빅데이터 활용이 의미가 있었는지를 묻는 질문에 "꼭 그렇진 않다"고 답했다. "빅데이터와 관련, 시청자들이 선호하는 배우를 미리 조사해 작품을 만듬으로써 이슈가 만든게 아니냐는 질문이 있을 수도 있겠다. 하지만 그 전에 데이비드 핀처라는 유명 감독과 실력을 인정받은 배우, 에미상 후보였던 작가의 조합이 완벽하게 보였다. 어찌보면 빅 데이터를 떠나서 성공의 결과가 예상된 조합으로 볼 수 있다."
앞서 감독과 배우, 작가의 뛰어난 조합이 성공의 요소라 설명했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성공의 요소는 '좋은 스토리'라고 강조했다. 그렇다면 그가 말하는 좋은 스토리란 무엇일까.
"'하우스 오브 카드' 시즌 1에서 주인공이 의회에서 문제가 생겨 아내와 이야기하는 장면을 예로 들어보자. 이때 시청자가 어떻게 문제가 생겨서 어떻게 해결되는 지를 따라갈 수 있도록 배치하는 게 중요하다. 즉, 앞으로 나거거나 후퇴하거나에 대한 문제다. 간단하게 다가가야 시청자들이 이해하기 쉽다. 복잡하게 다가가면 어렵다."
5.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를 받아들이라.
그는 드라마를 만들면서 '원칙'이 있다고 밝혔다. "드라마와 영화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받아들여야 한다. 영화는 90분에서 100분이 넘는다. 영화 내에서 방향이 바뀐다는 것. 하지만 TV 드라마는 시리즈로 연결됐다. 그래서 하나의 아이디어가 시리즈의 전개를 만든다. '하우스 오브 카드' 역시 주인공이 대통령이 돼가는 과정을 그린 것인데, 이를 바탕으로 시리즈가 이어지는 것을 알 수 있다. 미국 드라마 '소프라노'를 예로 든다면, 주인공이 갱의 멤버이고, 킬러이면서도 가족 구성원이기도 하다. 이런 상충되는 것들이 만나서 이야기가 전개되는 것을 알 수 있다. 그 부분이 드라마와 영화의 차이이고, 좋은 드라마 스토리가 만들어질 수 있는 배경이다."
6. 좋은 스토리란 캐릭터를 깊게 연구해야 한다
좋은 스토리에서 매력적인 캐릭터는 빼놓을 수 없다. 그는 "'하우스 오브 카드'의 프랭크 언더우드란 인물을 탐구하기에 시즌 1,2로 포함된 총 26개의 에피소드는 굉장히 긴 시간이라고 본다. 경찰 드라마를 예를 들면, 스토리는 변할 수 있지만, 캐릭터는 일정하게 연결이 되지 않나. '하우스 오브 카드'에서는 캐릭터를 깊게 탐구하려고 했다. 그런 점이 다른 미드와 차별점이라고 생각된다.
한편 '하우스 오브 카드'는 할리우드 유명 감독인 데이비드 피처와 연기파 배우인 케빈 스페이시를 기용, 이기적인 정치 권력들의 복잡한 음모로 채워진 촘촘한 스토리가 보는 이들을 긴장하게 만든다.
김겨울기자 win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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