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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구 W매치 37, 38, 39회차(800자)
2.22 삼성블루 : 하나외환(남정석)
올해도 두 팀은 '봄 농구'에 초대받지 못했다. 나름 노력을 했지만 우리은행 신한은행 KB스타즈 3강을 뚫기에는 2년 연속 역부족이었다.
특히 삼성의 경우 지난 시즌에는 막판까지 3위 KB스타즈와 접전을 펼치며 기대감을 모았지만, 올 시즌엔 일찌감치 4위 이하를 확정짓고 말았다. 올 시즌을 앞두고 FA 박하나를 영입했지만 혼자만으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일깨우게 됐다.
전체적으로 주전 가드 이미선이 다음 시즌을 기약하기 힘들 정도로 노쇠한 가운데, 박태은 고아라 등의 기량 발전은 사실상 멈췄기 때문이다. 박하나도 슈팅가드 면에선 이미선의 도움으로 좋은 활약을 펼쳤지만, 포인트가드를 맡기에는 역시 역부족이다. 일단 내년 시즌을 위해 박태은 고아라 박하나 등을 스타팅으로 기용해 쓰고 있지만 그 성공 가능성은 미지수다.
오히려 하나외환은 오랜기간 최하위권에 머물며 앞순위로 데려왔던 신예들이 많은 경기 경험을 쌓으면서 내년 시즌 이후를 기대케 하고 있다. 신지현은 아직 부족한 것이 많지만 분명 동기들보다는 많이 성장했고 강이슬도 이제 공격에서만큼은 제 몫을 해주고 있다. 백지은 역시 자신보다 신장이 큰 선수들을 상대하면서도 밀리지 않고 뚝심있게 버텨주고 있다.
어차피 승리와 순위에 큰 상관없는 두 팀의 대결인 상황에서 내년 시즌 이후의 구도를 살필 수 있는 매치업이 될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은 올 시즌 매 경기 접전을 펼치고 있다. 승리는 승부처에서 이미선과 같은 노장들이 버티는 삼성이 훨씬 많지만, 경기 내용적인 측면에선 하나외환이 결코 뒤지지 않았다. 이번 경기에선 하나외환에 걸어보는 것도 좋을 것이다.
◇베스트5
삼성블루=이미선(G) 박하나(G) 고아라(G) 커리(F) 배혜윤(F)
하나외환=신지현(G) 강이슬(G) 김정은(F) 토마스(F) 백지은(F)
◇오각형
삼성블루
경험=8, 공격력=8, 수비력=8, 조직력=7, 벤치멤버=7
하나외환
경험=7, 공격력=8, 수비력=7, 조직력=7, 벤치멤버=7
◇예상
삼성블루: 전반 25~29 최종 60~69
하나외환: 전반 30~34 최종 70~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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