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타스틱 블록버스터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가 3월 4일 롯데시네마에서 개봉된다.
(주)콘텐숍이 '세비야의 이발사'에 이어 선보이는 '벤베누토 첼리니'는 파리국립오페라 공연실황을 영상에 담은 작품으로 '그림형제', '파르나서스 박사의 상상극장' 등으로 유명한 영화감독 테리 길리엄이 연출을 맡아 화제를 모았다.
레옹 드 바일리와 오귀스트 바르비에가 대본을 쓰고 베를리오즈가 작곡한 2막 오페라 '벤베누토 첼리니'는 1838년 파리의 그랑드오페라극장에서 초연됐다. 베를리오즈가 세 번 무대에 올렸지만 실패한 사연이 있는 작품으로 영화 감독 테리 길리엄의 무한한 상상력, 참신하고 과감한 연출 스타일로 재탄생했다.
16세기의 금세공사이자 조각가 벤베누토 첼리니의 파격적인 자서전을 바탕으로 격정적인 사랑, 연인과의 도주, 책략 등의 소재가 광란의 마르디 그라 카니발을 비롯한 볼거리들을 배경으로 펼쳐진다. 연인 테레사를 향한 첼리니의 사랑, 의뢰 받은 페르세우스 동상을 완성해가는 과정이 서로 얽히면서 베를리오즈의 활기차고 액션감 넘치면서도 감미로운 음악이 마술처럼 에드워드 가드너의 지휘봉에서 쏟아진다. 주인공 역을 맡은 테너 마이클 스파이어스, 첼리니의 연인 테레사 역을 맡은 미모의 소프라노 코린 윈터스의 열연도 돋보인다.
한편 롯데카드 MOOV The Masterpieces 첫 번째 작품인 '세비야의 이발사'는 현재 롯데시네마에서 절찬리에 상영되고 있다.
김형중 기자 telos2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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