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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남은 경기가 6게임이다. KT가 남은 경기를 전승한다고 해도, 전자랜드가 3승만 하면 6강에 진출한다. 하지만 전자랜드는 두 가지 측면에서 뼈아픈 패배다. 일단 6위가 되면 빅3(모비스, 동부, SK)중 3위로 내려가는 팀과 6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반면 5위가 될 경우 LG, 오리온스 중 한 팀과, 4위가 될 경우 홈 어드밴티지를 확보하는 장점도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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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 감독은 구체적으로 6강에서 만날 팀의 호불호에 대해 언급하진 않는다. 아직까지 6강이 확정되진 않은 상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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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더욱 중요한 부분이 있다. 전자랜드는 내부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게 최우선시 되어야 한다. 유 감독 역시 KT전에서 졸전 끝에 패한 뒤 "우린 9연패를 한 팀이다. 철저한 준비와 뜀박질 농구가 되지 않으면 남은 경기 전패를 할 수도 있다"고 했다. 골밑은 전자랜드의 약점이다. 이렇다 할 토종 빅맨도 없다. 결국 6강 진출을 눈 앞에 둔 이유는 '팀 바스켓'을 철저히 한 산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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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약점을 유 감독이 지적한 것이다.
결국 이런 약점을 전자랜드는 철저한 도움수비와 로테이션 디펜스로 막고, 강력한 압박으로 역습을 가한다. 공격 시에서는 외곽에서 전자랜드에게 유리한 미스매치가 난다. 이 부분을 철저한 패턴과 정확한 미드 레인지 점퍼로 공략했기 때문에 전자랜드는 전력보다 더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 중심에는 유기적이고 끈끈한 팀원들간의 호흡이 있다.
하지만 포웰의 경우 수비력이 떨어진다. 레더는 공격이 비효율적이다. 순위 싸움도 해야 하지만, 6강 준비도 해야 하는 전자랜드다.
유도훈 감독은 이런 약점을 메우기 위해 "우리가 공격하는 지점 자체가 림에서 멀었는데, 더 철저한 준비로 공격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겠다"고 했다. KT전처럼 뛰어서는 승산이 없다. 이 부분을 유도훈 감독과 선수들은 잘 알고 있다. KT전은 전자랜드에게 소중한 교훈을 줬다. 부산=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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