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필더 콜로 투레(34·리버풀)가 코트디부아르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다.
투레는 17일(한국시각) 리버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대표팀 은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서 우승한 뒤 매우 어려운 결정을 내리게 됐다"며 "언젠가는 (대표선수 경력을) 끝낼 시기가 오기 마련"이라고 말했다.
투레는 코트디부아르 축구의 전성기를 이끈 선수 중 한 명이다. 코트디부아르는 2000년대 초반 디디에 드로그바와 디디에 조코라, 야야 투레, 에마뉘엘 에부에 등 빅리그급 선수들이 잇달아 발굴되면서 전성기를 달렸다. 최근 막을 내린 아프리카네이션스컵에선 승부차기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2000년 4월 르완다전에서 A매치에 데뷔한 투레는 통산 108경기(6골)에 나서 조코라(123경기)에 이은 코트디부아르 A매치 최다 출전 2위를 기록 중이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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