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가 프랑스 파리에서 인종 차별 행위를 한 첼시 팬들의 경기장 출입을 금지시킬 예정이다.
영국의 가디언에 따르면 첼시는 18일(한국시각) 성명서를 발표했다. 첼시는 성명서를 통해 '인종 차별은 혐오스러운 행위다. 축구장, 사회 어디에서나 발 붙이지 못하게 해야 한다. 인종 차별 행위에 가담한 사람들이 구단의 시즌 티켓 보유자이거나 서포터스라면 경기장 출입 금지를 포함한 강력한 제재 조치를 내리겠다'고 밝혔다.
사건은 첼시와 파리생제르맹(PSG)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이 열리기 전 발생했다. 첼시의 팬들이 파리 지하철 역에서 흑인 승객이 지하철에 오르지 못하도록 밀쳐낸 사건이었다. 지하철 내의 첼시 팬들은 심지어 흑인 승객을 밀어내며 "우리는 인종차별주의자"라는 노래까지 불렀다. 당시 지하철역에 있던 파리 거주 영국인이 이 영상을 찍어 영국의 가디언에 제보를 하면서 세상에 알려졌다. 이 영국인은 BBC와의 인터뷰에서는 "첼시 팬들이 공격적이었다. 정말 역겨운 장면이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현재 이 사건을 두고 프랑스 경찰이 조사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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