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동' 마리오 발로텔리의 페널티킥 가로채기 비난에 브랜든 로저스 리버풀 감독은 다른 것을 꼬집었다.
로저스 감독은 21일(한국시각) 영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발로텔리는 축구 이외의 것에 신경쓰기보다 자신의 경기력 향상에 신경써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베식타스(터키)전에서 헌신했다. 페널티킥 골까지 성공시켰다. 그러나 벤치나 선발에 상관없이 팀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지, 효율성을 유지할 수 있는지에 대해 더 연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나라, 다른 축구 스타일보다 골이 관건이지만, 리버풀에선 더 심각한 것 같다"고 전했다.
발로텔리는 페널티킥 가로채기 논란에 휩싸였다. 20일(한국시각) 베식타스와의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홈 경기에서 후반 39분 조던 아이브가 라몬 모타에게 얻어낸 페널티킥을 발로텔리가 깔끔하게 귀중한 결승골로 마무리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그러나 발로텔리의 '악동' 기질이 또 발휘됐다. 전담 키커 스티븐 제라드가 햄스트링 부상으로 빠져 조던 핸더슨이 차기로 돼 있던 페널티킥을 가로챈 것이다.
로저스 감독은 "핸더슨과 제라드, 발로텔리가 함께 그라운드에 있었다면, 페널티킥은 주로 제라드와 발로텔리가 찼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사실 핸더슨이 키커였다. 그러나 발로텔리가 골을 넣었다. 그는 뛰어난 페널티키커의 모습을 보여줬다"고 전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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