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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GC가 연패를 끊고 실낱같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갔다.
KGC는 22일 안양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홈경기에서 4쿼터 막판 집중력을 발휘하며 76대71로 KCC를 물리쳤다. KGC는 남은 4경기서 전승을 거두고 6위 전자랜드가 5전 전패를 해야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불가능한 시나리오. KGC 선수들도 이를 잘 알고 있는 상황. 그러나 경기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의지가 가득했다.
KGC는 전반을 7점차로 앞서며 분위기를 끌고 갔다. 그러나 3쿼터서 KCC에게 3점포를 4개나 허용하는 등 느슨한 수비 탓에 56-55로 한 점차로 쫓겼다. 4쿼터 들어서도 중반까지 시소게임을 벌이던 KCC는 박찬희가 전광석화같은 스틸 후 속공을 성공시키면서 다시 분위기를 빼앗았다. 쿼터 1분36초를 남기고는 리온 윌리엄스가 연속으로 속공을 득점으로 연결시키며 승부를 갈랐다.
경기 후 이동남 감독대행은 "오세근과 리온 윌리엄스의 포스트 수비가 너무 잘 됐다. 상대에게 외곽슛을 맞은 것은 오펜스 리바운드를 빼앗겼기 때문이다. 심스의 컨디션도 너무 좋았다"면서 "하지만 포스트 수비를 기가 막히게 잘 해줘서 이겼다. 하승진과 윌커슨을 잘 막았다"며 승인을 분석했다.
이어 이 대행은 "오늘도 앞서 나갈 수 있는 상황에서 그러질 못했다. 서로가 풀어주기를 바라는 마음인데, 상황이 정신적으로 집중력이 나오지 않았다"면서 "오늘은 박찬희가 좋았다. 하지만 기복이 있으면 안된다. 오늘만 보면 잘 했지만, 롤러코스터적인 면이 있다. KBL 농구선수로 봤을 때 장단점이 확실히 나오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보완했으면 한다. 팀을 이끌 수 있는 고참으로서 역할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안양=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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