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완지시티의 '중원 사령관' 기성용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한국인 한시즌 최다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은 22일(한국시각) 영국 스완지의 리버티스타디움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26라운드에서 맨유를 상대로 1골을 기록했다.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격한 기성용은 0-1로 뒤진 전반 30분 시즌 다섯번째 골을 기록했다. 존조 셸비가 왼측면에서 올려준 크로스를 기성용이 왼발로 방향만 바꿔 놓아 득점에 성공했다.
이로써 기성용은 맨유와의 2014~2015시즌 개막전에서 개막 축포를 터트린데 이어 QPR전, 헐시티전, QPR전에 이어 시즌 다섯번 째 골을 기록하게 됐다. 맨유전에서 2골을 기록하며 '맨유 킬러'로 거듭났다. 또 윌프레드 보니가 맨시티로 이적한 스완지시티에서 기성용은 5골을 넣으며 팀내 득점 1위로 올라섰다. 기성용이 EPL에 진출한 이후 세 시즌만에 한시즌 개인 통산 최다골도 기록했다. 기성용은 2013~2014시즌 4골을 기록했다. 올시즌 5골로 지난 시즌 최다골 기록을 넘어섰다.
겹경사였다. 기성용은 EPL의 '코리안리거 시대'를 연 박지성(은퇴)의 한 시즌 리그 최다골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지성은 맨유에서 활약하던 2006~2007시즌, 2010~2011시즌에 두 차례나 리그에서 5골을 기록했다. 기성용이 맨유전 득점으로 박지성의 한시즌 최다골 기록과 동률을 기록했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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