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범 성남 감독이 부리람(태국)전 패배에 아쉬움을 감추지 않았다.
성남은 24일(한국시각) 태국 부리람의 뉴아이모바일스타디움에서 펼쳐진 부리람과의 대회 조별리그 F조 첫 경기서 1대2로 졌다. 부리람전 승리를 위해 17일부터 현지서 적응훈련을 했던 성남은 경험 부족을 여실히 드러내면서 향후 ACL 일정에 불안감을 드리웠다.
김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시즌 첫 경기이기 때문에 경기 감각에 대한 우려가 있었다. 초반 15분을 고비로 예상했는데 이를 극복하지 못했다. 일찌감치 두 골을 실점하면서 경기를 어렵게 풀어 갈 수 밖에 없었다"고 말했다. 그는 "ACL은 이제 시작이다. 패배에 실망하기 보다는 다음을 준비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다음 경기에서는 더 좋은 경기를 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상대한 부리람의 전력을 두고는 "자신들의 기량을 십분 발휘했다. 경기를 매우 잘했다. 전 포지션에 걸쳐 모든 선수가 자신의 역할을 100% 해냈다고 생각한다"고 인정했다.
한편, 알렉산드레 가마 부리람 감독은 "후반 들어 성남의 압박이 강했지만, 선수들이 잘 이겨냈다. 우리 팀의 경쟁력을 보여준 경기였다"고 기쁨을 드러냈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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