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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리그 우승은 달콤하다. 그러나 또 다른 고민을 만든다. 지난 10년간 신인 드래프트에서 하순위로 선수를 발탁하다보니 자원이 고갈됐다. 선수층은 자연스럽게 얇아질 수밖에 없었다. 신치용 삼성화재 감독은 부족한 전력을 자유계약(FA) 선수들을 영입해 근근이 버텨왔다. 신 감독은 26일 스포츠조선과의 통화에서 "지금도 훈련을 지켜보고 있지만, 이 스쿼드로 어떻게 정규리그 1위를 하고 있는지 이해가 안간다"며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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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신 감독의 리더십이 더 주목받고 있다. 신 감독이 항상 선수들에게 강조하는 원칙은 '단합'이었다. 신 감독은 "기본기를 잘 지키고, 훈련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했다. 이어 "어려울 때는 팀워크가 가장 중요하다. 팀을 위한 헌신을 주문했다. 어려울 때는 가족들이 똘똘 뭉쳐야 한다. 버텨왔다는 말이 맞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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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의 승승장구 원동력에서 빼놓을 수 없는 요소는 역시 '쿠바 특급' 레오다. 신 감독은 레오를 특별하게 관리하지 않는다. 이미 3년간 삼성화재 유니폼을 입고 뛰었기 때문에 신 감독의 캐릭터를 잘 알고 있다. 팀워크를 깨는 행동을 하면 불호령이 떨어진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사실 레오가 한국에 처음 왔을 때 약간 거만함이 있었다. 그러나 신 감독의 호통에 바로 꼬리를 내렸다. 이후 신 감독에게 충성을 맹세했다. 신 감독은 "레오도 한국에 처음 와서 안좋은 습관때문에 혼도 났지만, 이젠 내가 어떤 스타일인 줄 알기 때문에 알아서 잘한다. 레오와는 신뢰 관계다"라고 했다. "레오가 한국을 떠나고 싶다고 얘기하지 않는다면 나도 외국인 선수를 바꿀 생각이 없다. 레오도 삼성화재에 계속 남고 싶어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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