엎친데 덮쳤다.
부진에 허덕이던 맨유의 공격수 로빈 판 페르시가 부상으로 쓰러졌다.
루이스 판 할 맨유 감독은 27일(이하 한국시각) 판 페르시가 스완지시티전에서 발목 인대를 다쳤다는 소식을 전했다. 회복기간은 3~4주. 당초 2주에서 부상 기간이 늘어난 것이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판 페르시는 현재 발목에 보호 장비를 차고 치료받고 있는 중이다.
현지 언론들은 최근 판 페르시의 경기력에 높은 점수를 주지 않았다. 부진설을 계속해서 보도하기도 했다. 그러나 누가 뭐라고 해도 판 페르시는 맨유 최다득점자다. 올시즌 25경기에 출전, 10골을 터뜨렸다.
판 페르시의 공백은 라다멜 팔카오가 맡을 예정이다. 웨인 루니는 미드필더로 변신, 중원에서 공격을 풀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여기에 제임스 윌슨도 최전방 공격 경쟁에 가세한다.
판 페르시를 잃은 맨유는 한숨만 나온다. 잇따라 강호들과 상대해야 한다. 다음달 10일 아스널과 FA컵 8강에서 맞붙고, 다음달 16일 토트넘, 22일 리버풀과 충돌한다. 또 4월 13일에는 맨시티와의 맨체스터 더비를 앞두고 있다.
시즌의 분수령이다. 맨유는 4위에 랭크돼 있다. 4위는 내년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할 수 있는 마지노선이다. 플레이오프를 거쳐 본선에 오를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가장 중요한 시기에 주포의 빈 자리는 더 커보일 전망이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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