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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악역이라 연기하기 힘든 부분도 있었다. "연기로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하니까 마음이 많이 무겁더라고요. 할아버지를 때리고 여성을 겁간하는 신들을 연기하고 나선 죄책감까지 들었어요. 물론 연기지만 인간으로서 자연스럽게 드는 죄책감 때문에 참 힘들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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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생'이후 속된 말로 '뜬' 강하늘은 연이어 3편의 영화에 모습을 드러냈다. "팬 분들은 제가 '미생' 이후에 작품들을 연달아 하는 걸로 생각하시더라고요.(웃음) 다 지난 해 심각하게 생각하고 오디션 보고 따내고 차근차근 촬영해온 작품이거든요. 이렇게 연이어 개봉할 줄은 몰랐죠. 그래서 작품들에 미안한 생각이 있어요." 하지만 덕분에 '순수의 시대'는 신하균 장혁에 강하늘까지 초호화 캐스팅작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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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재완 기자 star7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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