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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014년 ACL 우승팀이 포진한 H조는 '죽음의 조'다. 최용수 서울 감독은 가시마전을 '모 아니면 도'라고 선언했다. 승점 3점을 챙겨야 다시 진격할 수 있다. 웨스턴 시드니와의 3차전도 안방에서 열린다. 홈에서 최대한의 승점을 확보해야 한다. 홈 2연전에서 1패라도 당할 경우 조별리그 통과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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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전적에선 서울이 우세하다. 서울은 2009년과 2011년 가시마와 ACL에서 만나 모두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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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일본통이다. J리그에서 5년간 선수생활을 했다. 그는 "가시마는 기술적으로 재능이 뛰어난 선수들을 많이 보유하고 있다. 상당히 아기자기한 축구를 하면서 공간은 물론 양 측면을 최대한 활용한다. 일본 축구지만 브라질식의 축구에 가깝다. 물론 약점도 있다. 상대 강점을 최대한 차단하면서 약점을 최대한 공략하는 것이 이번 경기의 관건"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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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경기에 뛸 수 있고, 골까지 넣는다면 개인적, 팀으로서도 좋은 일이다. 승점을 챙길 수 있다. 선수들과 친분이 있다고 해서 누구를 위해주거나 그런 일은 없을 것이다. 스포츠의 세계다. 90분 동안 냉정하게 최선을 다한 후 끝나고 나서 친하게 얘기할 수 있을 것"이라며 미소를 지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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