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망은 현실이었다.
남미축구연맹이 5선에 도전하는 제프 블래터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79)을 지지하기로 결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익명을 요구한 한 소식통은 4일(이하 한국시각) AP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남미연맹 집행위원회가 블래터 회장의 제안을 받아들여 블래터 회장을 지지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FIFA 회장 선거에는 블래터 회장을 비롯해 FIFA 부회장인 알리 빈 알 후세인 요르단 왕자(40), 미카엘 판프라흐 네덜란드 축구협회장(68), 포르투갈의 축구 영웅 루이스 피구(43)가 뛰고 있다. 선거 구도는 '블래터 VS 반블래터'다. 하지만 판세는 1강-3약이다. 1강이 블래터 회장이다. 5선에 성공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그는 남미와 아프리카의 지지를 받고 있는 것으로 관측됐다. 남미 집행위원회의 결정은 어느 정도 예상된 수순이다. 블래터 회장은 현재 파라과이 아순시온에서 열리고 있는 남미축구연맹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FIFA 회장 선거는 5월 30일 스위스 취리히 FIFA 본부에서 열린다. FIFA 회원국이 1표씩을 행사하며 1차투표에서 총 유효표 중 3분의 2 이상의 표를 얻어야 당선된다. 현재 FIFA에는 6대륙 209개의 나라가 가입돼 있다. 3분의 2 이상을 얻은 후보가 나오지 않을 경우 재투표를 실시, 과반수 이상의 득표자가 회장에 당선된다. FIFA 회장의 임기는 4년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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