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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강에 한국 팀이 2개나 올랐다는 점을 주목할 만 하다. 한국인으로서 처음인 김기성(안양 한라)의 정규리그 MVP 수상에 이어 한라와 하이원의 4강 맞대결은 아시아리그의 절대강자로 군림하던 일본의 독주 시대가 막을 내리고 한국이 새로운 중심축으로 떠오르고 있음을 확인시키는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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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팀은 역대 아시아리그 플레이오프에서 3승3패로 팽팽히 맞서고 있다. 올시즌은 또 다르다. 안양 한라가 4승 1연장패 1패로 압도적인 우위를 보이고 있다. 한라는 꾸준한 페이스로 승점 99점을 따내 통산 세 번째 정규리그 우승을 차지한 반면, 하이원은 시즌 중반까지 심한 기복을 보이며 고전한 끝에 5위로 플레이오프행 막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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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용자원이 풍부해 체력적인 면에서도 유리하다. 정규리그에서 부상자가 끊이지 않았지만 플레이오프를 앞두고 베테랑 수비수 김현수, 파이팅이 좋은 박태환 등이 부상에서 복귀해 전력이 더욱 두터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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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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