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개념 브랜드 모델 시상식이 탄생한다.
행사를 기획 중인 EDEO는 최근 '오는 5월 럭셔리 브랜드 모델시상식이 보그, 샤넬 출신의 모델들이 참가하는 가운데 서울에서 개최된다'고 설명했다.
통상적인 미인대회나 페스티벌, 모델시상식과는 차별화된 행사가 될 것이라는 주최 측의 설명. 모델시상식 하면 단지 '모델에게 상주고 끝나는 시상식'이 떠오른다. 하지만 이번 시상식은 브랜드의 부가가치와 동시에 엔터테이너로서의 일자리 창출이 목표다. 브랜드와 모델, 해외 판매망 연결해 기업과 모델의 국제경쟁력을 동시에 강화하고자 하는 취지로 기획됐다. 주최 측은 "진정한 슈퍼한류 콘텐츠 라는 슬로건 속에 전 세계 보그, 샤넬 표지모델들과 전문 분야 톱모델 남녀를 뽑는 그랜드슬램 대회"라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국내 브랜드사를 위한 페어 형식도 포함돼 있다. 주최 측은 "행사를 통해 선정된 모델들과 국내 브랜드사를 연결해 광고 모델로 활용, 전 세계 라이브 생방송을 통해 해외 진출을 도모하며 행사장 내에 해외바이어를 유치해 참가한 브랜드와 직접적인 수출계약을 맺도록 할 계획"이라며 "중국인터넷 사이트 입점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하기 위한 차별화된 행사"라고도 덧붙였다. 또한 "라이브 패션&주얼리 쇼, K-POP공연, 이브닝 패션 쇼, 수영복 쇼, 연예인시상식 등 다양한 공연을 통해 볼거리를 제공함로써 브랜드 홍보와 동시에 신인모델 및 가수 연기자를 꿈꾸는 참가자들에게는 일자리를 창출해주는 것이 목적"이라고 설명했다.
주최 측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알리바바 그룹의 자국 내 브랜드 제품과 관련된 마케팅과 홍보를 담당하는 알리마마, 알리페이와 함께 한다. 알리바바 계열사 알리마마 VD KOREA를 공동 파트너를 주최사로 선정해 실질적인 해외 마케팅을 위한 솔루션을 지원해 수출로 연결시킨다는 계획이다. 또한 중국 관광산업 전문기업 (주)누리비즈가 참여해 중국과의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
주최 측은 "국내브랜드 활성화 및 관련분야 패션모델 일자리 창출 목적과 한류문화 콘텐츠의 연결고리 역할로 참여하는 브랜드 사들의 만족을 위해 차별화된 전략을 세웠다. 기업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단순히 뉴스기사에 브랜드 이름이 삽입되는 것이 아니라 행사에 참여해 브랜드의 위상도 알림과 동시에 실질적인 매출로 이어지는 것"이라며 만독도 높은 행사를 준비하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행사 총괄기획자인 디자이너 토니권 대표는 "차별화된 행사가 되기 위해서는 좁은 국내시장에서의 경쟁이 아닌 해외시장(인도,중국,베트남)을 겨냥한 마케팅이 준비가 필요하다"며 "한류에 대한 열기는 앞으로 1년 내에 시들 것이란 인식을 바탕으로 국내브랜드 산업이 가야할 길을 고민해야 할 시점"이라며 행사 기획의 배경을 설명했다.
주최 측은 "이번 행사에 참여하는 CF모델, 패션모델, K-POP 신인가수, 연기자들은 일본 동경에 위치한 3대 앤터테이먼트사인 Star Police, J-BOX사와 국내 INTER BD엔터테이먼트사,연에정보신문사,대한민국연예대상시상식,쇼비즈엔터테이먼트그룹, SLR 커뮤니티, 중국 알리마마 파트너 VD KOREA를 통해 광고모델 등 희망에 따라 진출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