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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는 투혼을 발휘했다. 상대 오리온스도 4위 홈 어드벤티지를 갖기 위해 무조건 이겨야 하는 경기였다. 경기 내내 어느 한 팀이 앞서나가지 못하고 박빙의 승부가 이어졌다. SK는 4쿼터 마지막 집중력을 발휘해 어렵게 승리를 거머쥐었다. 78-78로 맞서던 경기 종료 3.3초 전 박상오가 상대 골밑을 헤집고 결승 레이업슛을 성공시키는 듯 했다. 하지만 0.6초 전 헤인즈가 라이온스에게 자유투 3개를 헌납하는 실수를 하고 말았다. 다행히 2개 만이 성공돼 경기는 연장으로 접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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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모든게 물거품이 됐다. 삼성이 동부에 대패했기 때문. 희망도 있었다. 삼성이 전반까지 동부와 대등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3쿼터 후반부터 점수차가 벌어지기 시작했다. 삼성 선수들이 경기를 포기했고, 사실상 동부의 2위가 확정되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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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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