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화협' 강의서 리퍼트 미국 대사 괴한 습격
마크 리퍼트 주한 미국 대사가 '민화협' 강연 준비 중 괴한의 습격을 받은 가운데, 용의자는 '우리마당' 대표 김기종 씨로 밝혀졌다.
리퍼트 대사는 5일 오전 7시 42분 서울 세종문화회관 세종홀에서 민족화해협력범국민협의회가 주최한 '한반도 평화와 통일, 그리고 한·미 관계 발전방향'이라는 강연회에 참석해 강연을 준비하던 도중 남성 괴한 1명의 공격을 받았다.
용의자는 면도칼로 추정되는 흉기로 리퍼트 대사의 오른쪽 얼굴과 오른쪽 손목 등을 여러 차례 공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공격 당시 "나는 김00이다"며 "남북은 통일되어야 한다"고 소리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장에서 다량의 피를 흘린 리퍼트 대사는 현재 강북삼성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경찰에 검거된 용의자는 지난 2010년 7월 주한 일본대사에게 콘크리트 조각을 던진 혐의(외국사절 폭행)로 징역 2년,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김기종 씨의 신원을 확인했다고 전해진다.
당시 김기종 씨는 서울 광화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일본대사 초청 강연회에서 시게이에 도시노리 주한 일본대사를 향해 지름 10cm 크기의 시멘트 조각 2개를 던진 혐의로 기소된 바 있다. 김기종 씨는 진보성향 문화운동 단체인 우리마당 대표를 맡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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