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의 폭발적인 상승세가 두렵다."
축구해설가 게리 네빌이 '친정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톱4 탈락 가능성을 점쳤다.
'맨유 레전드' 네빌은 5일(한국 시각) 영국 언론 텔레그래프에 게재한 칼럼에서 "리버풀이 최고의 흐름을 타고 있다. 맨유를 밀어내고 톱4에 오를 것 같다"라며 불안감을 드러냈다.
네빌은 "맨유의 차기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의심해본 적이 없었다"라며 "하지만 맨체스터시티를 격파하는 리버풀의 모습을 보면서 맨유가 밀려날 수도 있겠다고 생각했다"라고 설명했다.
리버풀은 1일 맨시티 전 승리에 이어 5일에는 번리마저 꺾으며 2월 이후 EPL 7경기 6승1무의 급격한 상승세를 이어갔다. 특히 맨시티 전 승리 후 리버풀 선수들은 그야말로 '용기백배'한 상태다. 브랜든 로저스 감독은 "지난 시즌에도 우리는 후반기에 강했다. 절대 뒤처지지 않겠다"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네빌은 "리버풀은 이제 차기 챔피언스리그에 진출하려면 어떻게 해야될지 깨달았다"라며 "리버풀 선수들은 강도높은 경기를 소화할 능력을 갖췄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평가는 네빌의 지난 평가와는 상반되는 것이어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글에서 네빌은 "올시즌 처음으로 '리버풀 때문에 맨유가 떨어질 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밝히고 있다. 그 동안 네빌은 항상 자신감 넘치는 어조로 맨유의 톱4 등극과 리버풀의 탈락을 장담해왔다.
올시즌 리버풀은 유럽대항전 출전 여파도 비교적 미미한 편이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에서 일찌감치 탈락했고, 유로파리그에서도 32강에서 주저앉았다. 유로파리그의 빡빡한 일정을 감안하면, 리그 진행에는 오히려 이른 탈락이 유리하다. 그만큼 체력을 아껴 리그에 '올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올시즌 EPL의 챔스 티켓 싸움은 그야말로 점입가경이다. 3위 아스널(54점)부터 맨유(53점), 리버풀(51점), 사우샘프턴(49점), 토트넘(47점)까지 조밀하게 늘어서 있다. 최근 페이스가 다소 떨어진 2위 맨시티도 승점 58점에 불과해 안정권으로 보기 어렵다.
최근 경기력이 썩 좋지 않은 맨유는 29라운드 토트넘 전을 시작으로 리버풀-애스턴 빌라-맨시티-첼시 전이라는 지옥의 일정이 기다리고 있다. 애스턴 빌라를 제외하면 하나같이 상대하기 버거운 팀들이다.
네빌은 냉정하고 날카로운 분석으로 전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친정팀에 대한 애정은 어쩔 수 없는 모양이다. 이 칼럼에서 네빌은 '내 오래된 팀(my old club)'의 선전을 기원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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