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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세상을 꿈꾸는 그들은 이 날을 기다렸다. 겨우내 땀을 흘리고 또 흘렸다. 그라운드에는 열망이 물결쳤고, 문이 열린 그곳에는 희비의 쌍곡선이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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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대 1강 전북, '닥공'과 '닥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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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력보다 더 무서웠던 것은 전북의 수비력이었다. 성남은 전반 38분 에두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헌납했다. 0-1로 뒤진 후반에는 달랐다. 파상공세를 펼쳤다. '닥공'이 숨을 쉬지 못한 순간이 약 20여분간 이어졌다. 동점골이 터지지 않은 데는 전북의 '닥수(닥치고 수비)'가 빛을 발했다. 중원에선 이 호가 중심을 잡았고, 수비라인도 흔들리지 않았다. 골키퍼 권순태 선방은 양념이었다. 결국 무실점으로 틀어막았고, 후반 38분 에두가 쐐기골을 터트렸다.
J리그에서 복귀한 윤정환 울산 감독은 꿈같은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첫 판에서 최용수 감독의 서울을 2대0으로 제압했다. 울산은 올 시즌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에 출전하지 않는다. 서울전이 첫 선이었다. 전북을 견제할 수 있는 강력한 대항마로 떠올랐다. 따르따와 제파로프 그리고 양동현 김태환의 역습 능력은 무서웠다. 양동현과 제파로프이 전반에 일찌감치 두 골을 터트리며 대세를 갈랐다. 김신욱은 후반 교체출전하며 컨디션을 조절했다. 마스다와 하성민이 포진한 중원, 김승규의 철벽 방어도 돋보였다.
윤정환 감독과 함께 6명의 감독들이 클래식 무대에 등장했다. 윤 감독만 승리의 기쁨을 누렸다. 그 외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노상래 전남 감독과 조성환 제주 감독은 1970년생 친구 사이다. 첫 판에서 격돌했지만 1대1로 비겼다. 김도훈 인천 감독과 남기일 광주 감독은 극적인 승부를 연출했다. 후반 인저리타임에 각각 1골씩을 주고받은 끝에 2대2 무승부를 기록했다. 김도훈 감독은 다잡은 승리를 놓쳤고, 남기일 감독은 클래식 첫 판에서 승점 1점을 챙기며 안도했다. 조진호 대전 감독은 지난해 챌린지에서 정상을 차지했지만 부산을 맞아 높은 벽을 실감했다. 0대1로 무릎을 꿇었다.
1라운드가 막을 내렸다. 출발부터 그라운드가 후끈 달아올랐다. 2라운드를 향한 또 다른 여정이 새롭게 시작됐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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