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성하가 MBC 사극 '화정'에서 악역에 도전한다.
드라마 '왕가네 식구들', '구가의 서', '성균관 스캔들', '황진이' 등 여러 작품에서 깊이 있는 연기를 선보였던 조성하는 그간의 행보에서 벗어나 '화정'을 통해 드라마에서는 처음 악역을 맡게 됐다.
'화정'은 17세기를 배경으로 조선의 절대 권력으로 태어났지만 신분을 숨긴 채 살아야 했던 정명공주의 드라마틱한 생애를 그리는 작품.
조성하는 극중에서 사역원 관리 강주선 역을 맡았다. 강주선은 왕실을 넘어설 만큼의 막대한 재력을 소유한 대부호로 소탈한 성격과 유연하고 개방적인 사고 덕에 많은 이들의 존경과 동경을 받는 인물. 하지만 내면에는 권력을 향한 커다란 욕망을 지니고 있는 야심가로 누구보다 시류를 읽는 눈이 탁월하다.
조성하는 "'화정'의 강주선 캐릭터는 드라마에서는 한 번도 연기해 보지 못한 탐심 강한 인물이라 눈길이 갔다"며 "품위를 잃지 않으면서도 겉과 속이 다른 강렬하고 이중적인 캐릭터를 흥미롭게 탐구하며 신나게 연기하겠다"고 밝혔다.
'화정'은 현재 방송 중인 '빛나거나 미치거나' 후속으로 오는 4월 첫 방송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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