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예 이성경이 MBC 주말극 '여왕의 꽃' 주연 자리를 꿰찼다. SBS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인상적 데뷔식을 치르고 곧바로 여주인공에 파격 발탁되며 '안방극장 신데렐라'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신사옥에서 열린 '여왕의 꽃' 제작발표회에서 이성경은 "'괜찮아 사랑이야'를 통해 처음 연기를 시작했는데 곧바로 너무 큰 역할을 맡게 돼 처음 한두 달은 못 믿었다"며 감격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이성경은 이 드라마에서 스타 셰프 레나정(김성령)이 성공을 위해 버린 친딸 강이솔 역을 맡는다. 이솔은 양모 구양순과 동생 강은솔의 생계를 책임지기 위해 학교를 휴학하고 대만 가오슝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 있는 명랑 발랄한 말괄량이 캐릭터다.
이성경은 "오디션을 보러 갔을 때 감독님이 가능성을 봤다고 말씀해주셨다. 신인으로서 많이 부족한데 가능성을 믿어주셔서 감사하다. 훌륭한 선배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을까 걱정되기도 했는데 선배들이 사랑으로 감싸주신다. 천국 같은 촬영장이다. 어떻게 이런 행운이 나에게 찾아왔나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여왕의 꽃'은 어렸을 때 보호받지 못하고 커서는 사랑에 배신 당한 까닭에 사람을 믿지 못하고 남을 짓밟으면서라도 성공하는 것이 행복이라고 믿는 한 여자가 그녀가 버린 딸과 재회하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휴먼 멜로 드라마. 김성령, 이종혁, 이성경, 윤박, 김미숙 등이 출연한다. 14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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