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신동' 마르틴 외데가르드(17)의 거침없는 축구인생에 첫 제동이 걸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10일(한국 시각)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샬케 전에 나설 21명의 명단을 발표했다.
레알 마드리드가 지난 1차전에서 2-0으로 완승을 거두면서 2차전에는 외데가르드의 출전 가능성이 점쳐졌다. 외데가르드가 이적 직후 이번 시즌 챔피언스리그 명단에 포함됐기 때문. 샬케 전 2차전은 외데가르드가 태어난지 16년 83일 되는 날이기 때문에, 만일 이날 외데가르드가 출전한다면 기록을 바꿀 수 있었다.
하지만 발표된 명단에서 외데가르드는 빠졌다. 카를로 안첼로티 감독은 공격수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카림 벤제마-헤세 로드리게스-하비에르 에르난데스(치차리토)를 선발했으며, 미드필더에는 사미 케디라-토니 크로스-가레스 베일-루카스 실바-루카 모드리치-이스코-야시에르 이야라멘디를 뽑았다.
치차리토, 실바, 이야라멘디 대신 외데가르드를 기용할 수 있었음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는 '전력 외'로 판단한 모양이다. 특히 최근 라리가 1위 자리를 바르셀로나에 빼앗기는 등 발등에 불이 떨어진 안첼로티로선 한가하게 기록에 연연할 수 없었다.
아직 외데가르드는 챔스 최연소 득점(피터 오포리 콰예·17세 195일), 레알 마드리드 최연소 출전(17세354일, 호세 로드리게스)과 최연소 득점(라울 곤살레스, 18세 113일) 경신은 가능하다.
외데가르드는 레알 마드리드 2군 카스티야서 뛰며 경기 감각을 조유룽이다. 탁월한 탈압박 능력과 넓은 시야를 갖춘 외데가르드는 전세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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