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 아프다."
자신의 발로 전 소속팀을 FA컵에서 떨어뜨렸다. 맨유 출신 대니 웰백(아스널)의 솔직한 심경은 미안함이었다.
웰백은 10일(한국시각) 맨유와의 FA컵 8강전에서 후반 16분 결승골을 폭발시키며 팀의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경기가 끝난 뒤 웰백은 영국 공영방송 BBC 등 인터뷰를 통해 "맨유는 내게 큰 의미가 있는 팀이다. 나는 여전히 맨유 팬이다. 맨유를 탈락시키는 건 힘든 일이었다. 맨유는 한 때 나의 모든 것이었다. 지금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웰백은 맨유 유스 출신이라 더 맨유에 정이 갈 수밖에 없었다. 2001년 맨유 유소년 팀에 입단한 뒤 1군 선수로 성장해 6시즌간 29골을 터뜨렸다. 하지만 올 시즌 웰백은 선택의 기로에 놓였다. 맨유가 로빈 판 페르시와 웨인 루니를 잔류시킨데다 라다멜 팔카오까지 영입했기 때문이다. 사실상의 이별 통보였다. 웰백은 현실을 받아들이고 아스널 유니폼으로 갈아입었다.
웰백은 역시 프로였다. 그는 "나는 맨유를 상대로 프로다운 모습을 보여야 했다. 집중력과 동기부여를 잃지 않으려고 노력했다. 아스널이 4강에 진출하게 돼 기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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