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의 주제 무리뉴 감독이 파리생제르맹(PSG)의 승리 보너스 정책에 대해 우회적인 비판을 가했다.
영국 언론 가디언에 따르면 11일(한국 시각) PSG의 승리수당 정책을 접한 무리뉴 감독은 "첼시 선수들은 이미 충분한 연봉을 받고 있다. 보너스는 우승한 뒤에 받는 것"이라고 말했다.
무리뉴 감독은 "PSG와 달리 첼시는 챔스 8강에 오른다 해도 보너스가 없다. 베를린에서 빅 이어를 들어올려야 받을 수 있을 것"이라며 "축구는 스스로에 대한 자부심과 승리에 대한 열정, 즉 프로 정신을 겨루는 스포츠다. 결코 돈을 주고 살수 없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추가 수당이 잘못된 건 아니지만, 프로 선수는 돈보다는 자부심을 갖고 경기에 임해야한다"라며 "첼시 선수들에게는 충분한 연봉이 지급되고 있다. 모든 축구선수들은 추가 수당 없이도 승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라고 덧붙였다.
PSG는 올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막대한 승리수당을 걸고 선수들을 독려하고 있다. 이미 지난 조별리그 통과를 통해 선수들에게 10만 파운드(약 1억7000만원)의 성과급을 지급한데 이어, 만일 첼시를 꺾고 8강에 오를 경우 25만 파운드(약 4억2000만원)의 보너스를 추가 지급할 예정이다.
PSG는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8강전의 패배를 갚겠다는 입장이다. 당시 첼시는 1·2차전 합계 3-3으로 PSG와 동점을 이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에 따라 극적으로 4강에 진출한 바 있다.
첼시와 PSG는 오는 12일 영국 런던의 스탬포드 브리지에서 2014-1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을 치른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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