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해가 풀렸다.
맨시티의 미드필더 페르난지뉴가 주장 빈센트 콤파니와의 말다툼 루머에 대해 부인했다.
페르난지뉴는 1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 이브닝 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1일 리버풀전 하프타임에 콤파니와 말다툼을 했다는 루머는 사실이 아니다. 간단한 대화였다. 중요한 얘기로 흘러 콤파니가 약간 놀랐을 뿐"이라고 말했다.
맨시티는 1일 리버풀 원정에서 1대2로 패했다. 당시 페르난지뉴와 콤파니의 불화설이 일었다. 무엇보다 5일 레스터시티전에 페르난지뉴와 콤파니가 결장하면서 불화설이 사실로 드러나는 듯했다. 그러나 마누엘 페예그리니 맨시티 감독은 콤파니와 페르난지뉴의 결장에 대해 "휴식 차원"이라고 밝혔다.
페르난지뉴는 "사람들은 있지도 않은 일을 만들고 부풀린다"고 덧붙였다. 또 "중요한 얘기도 아니었다. 일상적인 얘기였다. 목소리가 약간 상기된 것 뿐이었다. 싸움도 아니었고, 단순한 대화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모든 팀의 선수들은 그라운드 위에서 경기력을 높이기 위해 서로 얘기를 한다. 대화는 필요하다. 얘기를 했을 뿐인데 루머가 발생했다"며 억울해 했다.
김진회기자 manu35@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