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유정이 선배 김희선과 '국민 모녀' 도전에 나선다.
MBC 새 수목극 '앵그리 맘'에서 강자(김희선)의 딸 '오아란' 역을 맡은 김유정은 "지금껏 참여했던 드라마들을 생각해보니 엄마가 없었고 아빠만 있었다"며 "작품에서 엄마가 생기니 괜히 기분 좋더라. 최고의 모녀 케미를 선보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극중 엄마인 김희선 선배님을 처음 봤을 때, 딱 언니라고 불러야 할 것 같았다. 현실에 없을 것 같은 엄마 느낌이었다"며 감탄하기도 했다.
'앵그리 맘'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대본이 정말 재밌다. 한 번 보면 계속 보게 된다. 편하면서도 긴장감을 느낄 수 있는 드라마였다"고 설명하며 자신감을 보였다.
올해 고등학생이 된 김유정은 극중에서도 고등학생 연기를 한다는 것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또래 역할을 해서 기분도 좋고, 학교를 다니는 학생 역할이니 교복 입는 것도 편하다"면서 "한편으로는 우리 드라마가 학교폭력을 다루다 보니 어렵기도 하다. 처음에는 학교폭력에 대해 가깝게 못 느꼈지만 확실히 작품을 하면서 주위를 더 돌아보게 하더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유정은 "'앵그리 맘'은 내게 친구다. 또래 역할을 제대로 해본 적이 없어서 친근하다. 극중 내용으로 봤을 때 학교 폭력을 당하는 아란이에게 친구가 되어 주고 싶은 의미도 있다. '앵그리 맘'이 누구에게나 위로가 되어줄 수 있는 친구 같은 작품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앵그리 맘'은 한때 '날라리'였던 젊은 엄마가 다시 고등학생이 돼 한국 교육의 문제점을 정면으로 마주하면서 헤쳐나가는 통쾌활극이다. '2014 MBC 극본공모'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상 작품으로 김희선, 지현우, 김유정, 김태훈, 오윤아, 박영규, 김희원, B1A4 바로 등이 출연한다. 18일 첫 방송.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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