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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하나는 "나는 정말 셀 수 없는 많은 사람들이 보고 있는데도 바운더리 안에 있는 사람들로 내 마음이 움직이는 건 맞는 것 같다. 그런데 언제나 내 마음같고 행복할 순 없다. 행복하지 않을 가능성도 크다. 반항도 좀 하는 편이다. 그런데 실제로 촬영장에서 현숙이가 어린 시절에 겪었던 트라우마를 현장에서 본의아니게 느낀 적도 있다. 그런데 그걸 어떻게 받아 들이고 어떻게 만들어나가는지에 대한 얘기를 감독님이 말씀하셨다. 그게 너무 와닿았다. 그런 일이 있었지만 이걸 헤쳐나가든 굴복하고 실패자로 남든. 그런 과정들을 많이 느끼고 있다. 그래서 어떻게 보면 착하지 않은 여자가 될 때도 있다. 이전에 보지 못했던 독한 눈빛이 나온다거나 남듣 반응에 대답을 안하기도 한다. 그런 개인적인 감정 뿐 아니라 작품에 도움됐으면, 잘 묻어났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또 "늘 그랬듯 이번이 마지막 기회일 거란 생각을 항상 했다. 지금은 사실 내가 원래 하면서 감을 잡아가는 편이기는 한데 이번 작품은 유독 초반이 아쉬웠다. 그럼에도 작가님이 응원문자를 먼저 주셨다. 너무 감사하다. 남은 분량이라도 한번 모든 걸 던져볼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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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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