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서 당신들의 능력을 증명하라."
마누엘 펠레그리니 맨시티 감독이 19일 새벽 4시45분 캄프누에서 열릴 바르셀로나와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원정 2차전을 앞두고 선수들의 사기와 투지를 북돋웠다.
맨시티는 지난달 25일 홈에서 열린 16강 1차전에서 바르샤에게 1대2로 패했다. 라리가 최강 바르샤를 상대로 원정 승리가 절실한 상황이다. 주말 프리미어리그에선 강등권 번리에게 0대1로 패하는 수모도 겪었다.
펠레그리니 감독은 바르셀로나전을 앞두고 기자회견에서 "이 경기는 우리팀에게 좋은 기회다 유럽에서 가장 큰 클럽을 이기고 우리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다. 우리에게 그 기회가 왔다"고 말했다.
"헌신과 분투, 우리는 최선을 다할 것이다. 우리는 경기중 힘든 순간을 맞을 수도 있지만, 우리는 그런 어려움속에도 최선의 능력을 발휘할 수 있는 팀"이라며 선수단을 향한 믿음을 표했다.
출전정지에서 돌아와 선수대표로 기자회견에 나선 야야 투레 역시 "우리 모두는 우리가 무엇을 해야할지 잘 알고 있다. 구단주가 우리팀을 유럽 최고의 팀을 만들기 위해 많은 돈을 썼다. 어려움이 있겠지만 우리는 정말 열심히 할 것"이라며 강한 각오를 드러냈다. "이런 상황에 처한 것이 처음이 아니다. 우리는 우리 팬들과 구단, 우리를 끊임없이 돕는 모든 이들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