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슈틸리케 감독은 지난해 10월 대한민국 국가대표 사령탑으로 데뷔전을 치렀다. 호주아시안컵까지는 실험의 연속이었다. 말을 아꼈다. 적응이 끝난 듯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선 이례적으로 50분간 격정 토로를 이어갔다. 선수들을 향해 냉정한 평가와 잣대를 들이댔다. A대표팀 위상 재정립에 초점이 맞춰졌다.
Advertisement
이동국의 발탁 여부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기다렸다는 듯 "올 시즌 이동국이 과연 몇 분을 출전했나"라고 반문했다. 그리고 "대표팀은 선택된 받은 자가 선발된다. 지나치게 대표팀의 문턱이 낮아서는 안된다"며 포문을 열었다.
Advertisement
이근호(30·엘 자이시)가 제외된 것에 대해서는 질문이 없었지만 분명한 이유를 제시했다. "이근호는 아시안컵에서 기대에 못 미치는 활약을 했다. 소속팀에서도 현재 교체로만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 교체가 필요하면 실행해야 한다. 이근호는 우리 팀에선 상당히 예의바르고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인간적으로 나무랄데 없는 선수다. 그러나 이런 점만 두고 대표팀에 부를 수는 없다. 냉정하게 평가할 것은 해야 한다. 대표팀에 들어오기 위해선 그라운드 위에서 충분히 자격을 증명해야 한다. 대표팀은 영광스런 자리다. 이 자리에 오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야 할 것이다."
Advertisement
다만 위기의식은 잊지 않았다. "그동안 대표팀에 부임한 뒤 11차례 A매치 8승3패라는 양호한 성적을 거두고 있다. 호주아시안컵 준우승 뒤 많은 환대를 받았다. 그러나 반대의 경우 많은 것을 잃을 수도 있다. 그래서 이번 두 차례 평가전이 중요하다. 아시안컵에서 성공을 경험한 선수와 대표팀에서 실패한 선수들이 있을 것이다. 지속적이고 합리적인 비판으로 개선점을 꾸준히 찾아낸다면 그 팀은 계속 발전해 나아갈 것이다. 이번 2연전에서 최선을 다해주길 기대하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슈틸리케호 우즈벡-뉴질랜드전 소집 명단(23명)
GK=김진현(28·세레소 오사카) 김승규(25·울산)
DF=장현수(24·광저우 부리) 김창수(30·가시와) 김영권(25·광저우 헝다) 곽태휘(34·알 힐랄) 김진수(23·호펜하임) 차두리(35·서울) 김기희(26·전북) 김주영(27·상하이 둥야) 윤석영(25·QPR)
MF=기성용(26·스완지시티) 손흥민(23·레버쿠젠) 김보경(26·위건) 한국영(24·카타르SC) 남태희(23·레퀴야) 박주호(28) 구자철(25·이상 마인츠) 이재성(23·전북) 한교원(24·전북) 김은선(27·수원)
FW=지동원(24·아우스크스부르크) 이정협(24·상주)
※대기명단=이범영(26·부산·GK) 이주용(25·전북) 정동호(25·울산·이상 DF) 김민우(25·사간도스·MF) 조영철(26·카타르) 김신욱(27·울산·이상 FW)
연예 많이본뉴스
-
“너만 보면 설레” 유부남 프로 골퍼, 수강 중단 통보에 강제 목키스·폭행 (사건반장) -
세상 떠난 '구성환 반려견' 꽃분이, 마지막 모습 담겼다..다시 못볼 투샷 ('나혼산') -
임주환, 물류센터 일용직 사실이었다..소속사 “근무 경험 맞다” [공식] -
성시경, '수억횡령' 매니저 가고 '일잘러' 日매니저 왔다…열도 방송 진출 '척척' -
최정윤, 재혼 후 달라진 삶.."父 부재 느끼던 딸 성격도 밝아져" -
‘경찰관 역’ 유명 배우, 화재로 사망..아내는 남편 구하려다 심각한 화상 -
'40세' 문채원, '돌싱' 서장훈 녹인 플러팅 "장훈아 1조만 줘봐" ('미우새') -
임주환 "지하철·버스 타고 스케줄"…물류센터 근무만이 아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