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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자를 폄훼하자는 의미는 아니다. 승자가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지만, 독자가 궁금한 패자의 변명도 알려주자는 취지다. 플레이오프와 같은 절체절명의 경기에서 주요한 선수의 부진, 찰나의 순간 실수는 패배로 직결된다. 하지만 그들의 실력이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 거꾸로 생각하면 플레이오프에서 패배의 빌미를 제공할 정도의 선수는 모두가 인정하는 기량과 실력을 가지고 있다. 오히려 실수를 교훈삼아, 더욱 분발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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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가지 이유가 있었다. 동부의 높이는 더욱 높다는 점. 그리고 동부는 더욱 조직적인 외곽 수비를 가졌다는 점이었다. 여기에 또 다른 이유가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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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사이먼과 앤서니 리처드슨의 스타일은 완전히 다르다. 사이먼이 든든한 골밑장악력을 바탕으로 한 정통센터라면, 리차드슨은 정확한 외곽포와 빠른 스피드를 지닌 포워드형 외국인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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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리처드슨이 나서더라도, 동부는 포웰이나 레더를 막는데 별다른 어려움이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즉, 전자랜드가 뚫을 수 있는 약점을 최소화한 외국인 선수 조합을 동부가 가지고 있었다.
동부 입장에서는 1차전 가장 큰 패인은 부족한 3점포였다. 25개를 시도, 5개만을 성공시켰다. 여기에 힘을 보태야 하는 리처드슨이다. 게다가 내외곽을 휘저어야만 전자랜드의 수비 조직력에 균열을 일으킬 수 있다.
그러나 리처드슨은 철저하게 막혔고, 오히려 포웰에게 여러차례 득점을 허용했다.
경기가 끝난 뒤 리처드슨은 매우 괴로워했다. 그는 김영만 감독에게 "자신때문에 졌다"며 심한 자책을 했다. 그는 "초반 슛이 1~2개 들어가지 않고, 리바운드 싸움에서 상대에게 뺏기면서 슛 밸런스가 흐트러졌다. 실전감각이 완전치 않아 컨디션이 제대로 올라오지 않은 부분도 있었다"고 했다.
2차전에서 여전히 그는 키 플레이어다. 그가 살아난다면 돌풍의 팀 전자랜드도 대책이 없다. 리처드슨은 "확실한 팀 플레이를 할 것이다. 감독의 지시에 따라 정확한 움직임을 가져갈 것"이라고 했다. 원주=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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