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 신랑 신부들의 또다른 고민은 결혼식 시간대다. 예비 부부 10명 중 7명은 오후 시간대를 선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결혼정보회사 가연과 웨딩컨설팅회사 가연웨딩은 미혼남녀 350명을 대상으로 '결혼식 시간대, 언제가 적당한가'란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수가 '오후 1시'(65%)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오전 11시'가 23%, '오후 3시 이후'가 8%를 차지했다. '상관없다'(2%)는 기타 의견도 있었다.
가연의 박미숙 이사는 "아무래도 많은 미혼남녀 하객들이 직장에 다니다보니 주말시간이 소중할 수 밖에 없다. 그렇기 때문에 주말의 이른 오전이나 늦은 오후는 피하는 것이 하객 참석률을 높이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자신이 생각하는 최고의 민폐 하객은 누구인가'라는 질문에는 '결혼식 내내 떠드는 하객'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4%로 가장 많았다. '신부보다 화려한 차림의 하객'(35%), '축의금은 적게 내고 식권 많이 받아가는 하객'(8%)이 그 뒤를 이었다. 이밖에도 '짓궂은 장난을 하는 신랑신부의 친구들', '피로연 자리에서 신랑신부의 흉을 보는 하객' 등 결혼식 매너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해보게 하는 기타 답변들도 눈에 띄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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