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드리드 더비'가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 무대에서 펼쳐진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이하 AT마드리드)와 레알 마드리드(이상 스페인)는 20일(한국시각) 스위스 니옹의 유럽축구연맹(UEFA) 본부에서 실시된 대회 8강 조추첨식에서 8강 맞상대로 결정됐다. 독일 출신 스타 칼 하인츠 리들레의 추첨으로 진행된 이번 조추첨에서 AT마드리드가 8강 2번째 경기에서 1차전 홈 팀으로 결정됐다. 긴장된 가운데 이어진 추첨에서 리들레가 레알 마드리드를 펼쳐 보이며 맞대결이 성사됐다. TV를 통해 비쳐진 두 팀 관계자들의 얼굴은 모두 굳은 채였다.
두 팀은 지난해 유럽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맞대결한 바 있다. 당시 레알 마드리드가 연장접전 끝에 AT마드리드에 4대1로 이기며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그러나 올 시즌 이어진 6차례 맞대결에서는 AT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로 4승2무의 압도적 우위를 점하고 있다. 16강 2차전에서 샬케에 패배 위기까지 몰렸다가 간신히 8강에 오른 레알 마드리드 입장에선 이번 8강전을 통해 명예회복을 노려야 할 처지다. 두 팀은 오는 15일과 23일 각각 8강 1, 2차전을 치른다.
조별리그에서 두 차례 맞붙었던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과 FC바르셀로나(스페인)도 8강에서 조우했다. 올 시즌 조별리그에서 양팀은 1승씩을 주고 받으면서 만만치 않은 기량을 발휘한 바 있다. 이밖에 FC포르투(포르투갈)는 바이에른 뮌헨(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는 모나코와 8강전에서 맞붙는다.
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2014~2015시즌 유럽챔피언스리그 8강전 대진추첨 결과
PSG-바르셀로나
AT마드리드-레알 마드리드
포르투-뮌헨
유벤투스-모나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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