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세리에A 파르마 클럽이 끝내 파산했다.
이탈리아 법원은 20일(한국시각) 공판에서 열어 1억 유로(약 1200억원)의 부채를 지고 있는 파르마에 파산을 선고했다. 올시즌 세리에A에서 최하위에 머무르고 있는 파르마는 심각한 재정난으로 이번 시즌 선수들에게 봉급을 주지 못했다.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구단 비품을 경매로 내놓는 한편 선수들은 직접 유니폼을 세탁하기도 했다. 하지만 구단주도 최근 두 차례나 바뀐데다 지난달 취임한 잠피에트로 마넨티 구단주가 돈세탁 혐의로 체포되는 등 사태는 더 악화됐다.
이번 파산 판결로 파르마는 이번 시즌 남은 경기 일정이 모두 0-3패배로 기록될 위기에 처했다. AP통신은 '재판이 시작된 지 단 10분 만에 파산 선고가 내려졌다'며 '파르마는 이번 시즌을 끝까지 마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프로연맹과 이탈리아축구협회가 남은 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재정 지원을 하는 방안도 있다'고 전했다. 1990년대 세븐시스터즈의 일원으로 꼽히며 1992년부터 2002년까지 코파 이탈리아 우승3회(1991-1992, 1998-1999, 2001-2002), 수페르코파 이탈리아나 우승 1회(1999) 등을 포함해 총 8개의 트로피를 들어 올린 파르마가 쓸쓸히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됐다.
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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