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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공 축구는 이 물음에 대한 해답이 될 수 있다. 올 시즌 제주의 주축 선수들의 피지컬은 타의추종을 불허한다. 1m80 초반대의 키는 명함도 못 내민다. 포백라인에는 알렉스(1m96), 오반석(1m89), 이용(1m87)이, 수비형 미드필더는 양준아(1m88)가 버티고 있다. 최전방에는 김 현(1m88), 까랑가(1m84), 로페즈(1m85)가 배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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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높이를 제대로 살린 세트피스 장면은 나오지 않았지만 전남과 부산은 제주의 높이를 막기 위해 안간힘을 썼다. 시즌 개막전에서 제주를 상대했던 전남의 스테보가 "타워 같아. 너무 힘들어"라고 혀를 내둘렀을 정도. 제주가 양준아, 윤빛가람, 송진형 등 수준급 키커를 대거 보유한 만큼 향후 경기를 치를수록 제주의 고공 축구는 제 위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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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준 기자 vanbast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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