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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게임 시대의 총아라 불렸던 엔씨소프트는 수년전부터 모바일이 대세 플랫폼으로 부상하면서 위기를 맞았다. 하지만 위기라는 단어에는 '위험'과 '기회'의 뜻이 한꺼번에 담겨 있다. 지난해 엔씨소프트는 PC 온라인 위주의 게임 개발을 종료하면서 앞으로 모든 게임을 PC와 모바일 플랫폼으로 함께 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또 게임 이외의 새로운 산업 분야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엔씨소프트의 행보가 더욱 주목을 받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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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회사인 엔트리브소프트를 통해서도 모바일 야구 시뮬레이션 게임 '프로야구 6:30(육삼공)'과 골프게임 '팡야 모바일' '소환사가 되고 싶어' 등 3개의 캐주얼 게임이 선보인다. 지난 4일까지 비공개 테스트를 진행한 '프로야구 육삼공'은 선수 카드 모으기와 빠른 경기 진행 방식, 추천 선수와 팀 시스템 등으로 많은 이용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기다리는 시간 없이 이용자가 원할 때 경기가 바로 진행되며, 경기 시작 후 5초 뒤면 결과를 빠르게 확인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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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올해는 2종의 신작 온라인게임도 오픈한다. 엔씨소프트에서는 쉽게 볼 수 없었던 캐주얼 장르의 게임이 등장하는 것이 눈여겨볼 대목이다. 밝고 가벼운 느낌의 슈팅 액션 게임 'MXM'은 지난해 첫번째 비공개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치고 올 상반기 두번째 테스트를 앞두고 있다. 'MXM'에는 기존 엔씨소프트가 가진 인기 게임들의 캐릭터가 등장해 이용자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뿐 아니라 남녀노소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다. 다양한 분야의 IP 확장을 통해 캐릭터 수집의 즐거움도 느낄 수 있다. 아기자기한 모바일게임과 'MXM'을 통해 엔씨소프트가 보다 젊고 가벼워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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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는 게임 외적인 부분에서도 끊임없이 새로운 시도를 하고 있다. 지난해부터 이뤄지고 있는 투자가 올해 들어 더욱 적극적으로 변했다. 지난 2월 국내 전자결제 1위 기업인 KG이니시스로부터 450억원 규모의 전환사채(CB)를 인수하여 전략적 제휴 관계를 형성했다. 차세대 결제시스템 등 다양한 금융 산업에서 혁신적인 모델을 발굴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하반기에는 드론 개발사인 바이로봇에 약 15억원을 투자, 드론 관련 특허를 다수 보유한 바이로봇과 함께 신기술에 대한 중장기 협력체제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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