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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하, 日 첫 단독 콘서트에 8백여 관객 몰려. 데뷔도 하지 않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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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컬리스트 정동하가 일본 콘서트를 개최하며 800여명의 팬들을 열광시켰다.

정동하는 지난 22일 오후2시와, 6시 도쿄 시부야 'DUO MUSICEXCHANGE'에서 일본 첫 단독 콘서트 'BEGIN'을 개최, 성공적인 마무리를 지었다.

정동하는 공식적으로 일본 데뷔를 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팬들이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운집해 팬들의 함성과 박수로 열기를 더했다.

이날 무대에서는 '쉬갓'(She Got), '이프아이'(If I), '생각이나', '비상', '멀어진다 '등 의 무대를 선보였다. 심금을 울리는 발라드 무대와 몸을 들썩이게 하는 강렬한 비트의 음악이 조화를 이루는 무대의 향연에 관객들은 폭발적인 반응을 보였다.

이어 특별히 일본 현지 팬들을 위해 한국에서 '가만히 눈을 감고'로 리메이크되어 인기를 끌은 일본 가수 히라이켄 원곡 '히토미오 토지테'와 엠씨더맥스가 부른 '사랑의 시' 원곡 '쇼콜라' 무대를 선보이며 일본 팬들의 호응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번 콘서트에는 일본 팬뿐만 아니라 기존의 한국 팬들도 콘서트를 보기 위해 일본까지 찾아와 정동하를 응원해 더욱 열정이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정동하 특유의 부드러우면서도 강렬한 보컬의 매력이 한층 돋보이는 무대에 일본 열도는 들썩였다.

소속사 에버모어뮤직 측은 "일본에서 첫 콘서트임에도 많은 관객분들이 찾아와 놀라움을 금치 못했다" 며 "성공적인 마무리를 짓게 되어 정말 기쁘다. 정동하에게 더욱 큰 관심과 사랑 바란다"고 전했다.

정동하는 2014년 솔로 앨범 '비긴'(BEGIN)을 발매, 솔로 가수로서의 첫 걸음을 내딛으며 우리 나라 최고의 보컬리스트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 하며 입지를 다졌다. 또한, 정동하는 뮤지컬 '두 도시 이야기', '요셉 어메이징', '노트르담 드 파리' 등에도 출연하며 뮤지컬 배우로도 활약하고 있다. 최근에는 JTBC '백인백곡,끝까지 간다'에 출연해 폭발적인 가창력으로 화제를 모았고 지난 14,15일에는 소극장 콘서트 '교감'을 개최, 관객들과 함께 호흡하는 무대를 선보였다.

한편, 정동하는 꾸준한 공연과 방송 출연으로 활발한 활동 중에 있다.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