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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희주의 수원 복귀는 15개월 만이다. 광운대학교를 졸업한 곽희주는 2003년 수원에 입단해 11시즌동안 285경기에 출전 17골-6도움을 기록한 프랜차이즈 스타다. 특히 수원의 주장으로 선수단과 팬들에게 두터운 신뢰를 쌓으며 팬들 사이에서 '곽대장'으로 불렸다. 그러나 2013년 시즌이 끝난 뒤 수원의 '경영 효율화' 과정과 곽희주의 해외 진출 의지가 맞물려 팀을 떠났다. 이후 자유계약 신분이 된 그는 FC도쿄를 거쳐 지난해 9월 카타르의 알 와크라로 이적했다. 수원의 푸른 유니폼을 벗은 뒤 그의 생활은 녹록지 않았다. 도쿄에서 알 와크라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고 벤치를 지키는 일이 많았다. 결국 곽희주는 지난 2월 알 와크라와 계약 해지를 하고 이적을 추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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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험 많은 수비수를 찾던 수원은 지속적으로 연락을 이어오던 곽희주를 먼저 떠 올렸다. 구단 창단 20주년을 맞아 곽희주를 레전드 10인에 선정한 수원은 곧바로 곽희주와 협상을 시작했다. "수원에 복귀할 수 있다면 연봉을 받지 않아도 된다"며 수원에 대한 애정을 공공연히 드러냈던 곽희주의 복귀 의지도 강했다. 수원과 곽희주의 복귀 협상은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고, 레전드의 복귀가 이뤄졌다. 곽희주는 조만간 팀 훈련에 합류한다. K리그 복귀전은 4월 중에 치를 것으로 보인다.
하성룡 기자 jackiec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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