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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년과는 분위기가 또 다르다. 잘못 꿴 첫 단추로 어두운 그림자가 더 선명하다. 엇박자의 연속이다. 팬들이 분통을 터트릴만 하다. 정조국은 동계훈련에서의 맹활약과는 달리 최전방 공격수로 전술에 녹아들지 못하고 있다. 간판으로 역할을 해야 할 윤일록은 절박함이 없다. 오스마르도 컨디션이 떨어지며 공수의 균형을 잡지 못하고 있다. 최용수 감독이 야심작으로 꺼내든 신인 김민혁 카드도 신통치 않다. 공격과 미드필드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다보니 골을 넣을 방법이 없다. 벤치의 위기대처능력도 떨어지면서 좀처럼 탈출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무기력한 경기로 상대에 끌려다니다 12개팀 가운데 11위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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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절망을 얘기할 단계는 안된다. K리그는 아직 35라운드가 남았다.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조별리그도 이제 반환점을 찍었다. 다만 처방은 빠를수록 좋다. 최 감독은 2주간의 A매치 휴식기동안 최적의 조합을 구성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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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적응에도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2008년 8월 해외에 진출한 그는 7년 만에 친정팀에 복귀했다. 그러나 그동안 여유가 생길 때마다 컨디션 조절차원에서 친정팀 선수들과 함께 땀을 흘렸다. 지난해에도 아스널과 계약이 만료된 이후 약 두 달간 서울에서 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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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감독은 서울의 2015 시즌은 4월부터가 '진짜'라고 했다. 박주영이 그 열쇠를 쥐고 있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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