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셀로나의 전·현직 회장이 탈세 혐의로 인해 투옥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스페인 언론 스포르트는 24일(한국 시각) 스페인 법원이 전 회장 산드로 로셀에 7년 6개월, 현 호셉 마리아 바르토메우 회장에 2년 3개월의 징역을 각각 구형했다고 보도했다. 바르셀로나 구단에도 2200만 유로(약 267억원)의 벌금이 내려졌다. 바르셀로나 구단과 전·현 회장에 대한 선고 재판 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매체에 따르면 이들은 지난 2013-14시즌 전 네이마르의 영입 과정에서 허위 계약서를 작성하는 등 불법 탈세 행위를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실제 액수보다 적은 금액을 적어 과세를 피한 것으로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말 팀의 부진과 국제축구연맹(FIFA) 징계 확정 등에 대한 책임을 물어 안도니 수비사레타 단장과 카를레스 푸욜 부단장을 경질했다. 이후 바르셀로나는 루이스 엔리케 감독의 지도 하에 라리가에 등극하는가 하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 진출하는 등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하지만 이번 탈세 문제는 전·현직 회장이 모두 연루된데다, 핵심 선수인 네이마르와 관련된 문제인 만큼 다시금 난감한 상황에 처하게 됐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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