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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호구는 도희의 아기, 금동이를 위해 백일 파티를 준비하면서 도희에게 비상금까지 털어 마련한 가방을 선물했다. 하지만 도희는 가방을 보고 "이런 거 하지 말랬잖아"라며 화를 냈고, 이에 호구는 "그냥 좀 받으면 안 돼?"라며 언짢아하자 도희는 미안하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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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호구는 "뭐가 매일 그렇게 미안한 데? 미안하게 하려고 나 만나냐. 나한테 미안한 일 언제 끝나? 우리도 좀 웃고 서로 안 미안해하고 남들 눈치 안 보고 아프게 안 하고 평범하게 남들 다 하는 거 하면서 만나면 안 돼?"라고 소리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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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때 도희는 "우리 그만할래?"라며 호구에게 이별을 통보했다. 지친 호구 역시 "그래. 그만하자"라며 고개를 돌려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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