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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할배' 4인방은 벌써부터 다음 여행을 기대하며 소년처럼 설레어하고 있었다. 2013년 프랑스·스위스와 대만, 2014년 스페인에 이어서 2015년 tvN '꽃보다 할배'의 여행은 신화의 나라 그리스로 이어진다. 젊은 시절 사회적 경제적 여건 때문에 여행을 전혀 못해봤다는 노배우들은 황혼의 배낭여행에서 추억을 쌓고 50년 우정을 다지고 있다. 빠듯한 예산에 어느 정도 몸고생도 따르지만, 건강이 허락하는 한 여행을 멈추지 않을 생각이다. 이순재(80), 신구(79), 박근형(75), 백일섭(71), 그리고 그들의 충실한 짐꾼 이서진(44)은 그렇게 또 다시 의기투합해 여행짐을 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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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여행이 조금 특별한 이유는 새로운 짐꾼으로 합류한 여배우 최지우(40) 때문이다. '삼시세끼' 정선 편에 게스트로 왔다가 김치도 담그고 야무지게 요리를 하던 최지우를 눈여겨 본 나영석 PD가 그리스 여행에 보조 짐꾼으로 섭외했다. "집중력과 몰입도 1등"이라는 최지우의 '성실함'은 이번 여행에서 진가를 톡톡히 발휘했다. 이서진이 "'삼시세끼'는 차승원에게 까이고(?), '꽃할배'는 최지우에게 까였다"고 투덜거렸을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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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짐꾼의 모습을 지켜보던 '맏형' 이순재는 "최지우가 아주 훌륭한 짐꾼이었다. 저런 며느리가 있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서진과 잘 됐으면 한다"며 흐뭇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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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으로 나영석 PD는 그리스편에 대해 "무뚝뚝한 집안에 명랑한 딸이 들어왔을 때 어떻게 변하는지 지켜봐달라"며 관전 포인트를 짚었다. 아울러 "'꽃할배'의 배낭여행이나 '삼시세끼'에서의 밥 짓는 일이나 그렇게 특별한 것은 아니다. 특별하지 않은 일이라 시청자들이 즐겁게 봐주시는 것 같다. 이번 그리스편도 매년 특집으로 방송되는 연속극 보듯 봐주셨으면 한다"고 바랐다. '꽃보다 할배' 그리스편은 오는 27일 첫 방송 된다.
김표향 기자 suza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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