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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는 지난 2008-09시즌부터 모예스 전 감독의 지도를 받아온 '애제자'였다. 모예스 전 감독은 맨유 부임 직후 가장 먼저 펠라이니에게 러브콜을 보냈고, 두 사람은 맨유에서도 사제관계를 이어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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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 남겨진 펠라이니는 맨유와 맞지 않는 선수로 지목됐고, 한때 나폴리 임대가 결정됐다. 이때 갑작스런 부상으로 임대가 취소된 것이 펠라이니와 맨유 모두에게 전화위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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펠라이니와 모예스 전 감독의 돈독한 관계를 감안하면, 펠라이니가 전 감독의 우유부단했던 부분에 대해 우회적으로나마 비판의 목소리를 낸 것 자체가 주목할 만하다. 선수들에게 휘둘리거나 결과에 일희일비하지 않고 자신만의 확고한 가치를 추구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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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판 할은 이적시장에서 엄청난 투자를 이끌어냈지만, 앙헬 디 마리아-라다멜 팔카오 등 새로 영입한 선수들보다는 펠라이니, 애슐리 영, 후안 마타, 안토니오 발렌시아 등 당초 활용도가 애매했던 기존 선수들의 재활용 능력이 더욱 돋보인다. 특히 이번 시즌 펠라이니는 수비형 미드필더부터 최전방 스트라이커까지 소화하며 다재다능함까지 뽐내고 있다.
스포츠조선닷컴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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