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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은 칠레에 볼 점유율을 내준 채 카운터에 집중했다. 결국 전반 21분 안드라니크 테이무리안의 패스를 받은 자바드 네쿠남이 선제골을 기록하며 리드를 잡았다. 조르제 삼파올리 칠레 감독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알렉시스 산체스(아스널), 게리 메델(인터 밀란) 등 3명을 교체하면서 분위기 반전을 도모했다. 그러나 후반 5분 레자 구차네자드의 패스를 받은 바히드 아미리가 추가골을 터뜨리면서 점수차는 더 벌어졌다. 칠레는 후반 중반 다비드 피사로(피오렌티나), 마우리시오 이슬라(QPR)가 투입되며 공세를 강화했으나, 결국 무득점 패배에 그쳤다. 케이로스 감독은 이날 벤치에 앉아 팀을 이끌었다. 칠레의 에이스 아르투로 비달(유벤투스)은 이날 출전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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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경 기자 ppar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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